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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탕 한 숟갈
내돈내산 캐스퍼 굿즈, 인형 키링·마우스 패드·파우치 구입 후기 본문
현대샵에서 주문한 세 가지 캐스퍼 굿즈가 집에 왔습니다. 주문한 상품은 캐스퍼 일렉트릭 디지털 페이스 인형 키링, 캐스퍼 위드(with) 조구만 시리즈로 나온 마우스 패드와 패브릭 파우치입니다. 결제 당시 12월 초 발송 예정으로 안내됐던 제품들인데 시기에 딱 맞춰 배송됐더군요. 가격은 전부 다 해서 3만 원이 조금 안 됩니다.
눈에 보이는 제품의 디자인, 색감, 품질은 현대샵에서 보이는 그림과 거의 같았습니다. 인형 키링은 한 손에 잘 잡히는 크기였고요 촉감이 보들보들해서 따스한 느낌이 들더군요. 우상단 꼬리표 앞에는 캐스퍼 일렉트릭, 뒤에는 캐스퍼로 적혀 있고요. 버터크림 옐로우 펄 바탕에 찡긋거리는 표정이 귀여웠습니다.
키링은 갖고 있던 스마트 키에 바로 달아줬습니다. 앞면에 차량번호, 뒷면에 연락처가 적힌 커스텀 키링에 더 뉴 캐스퍼를 구경하며 기념품으로 받은 캐스퍼 일렉트릭 브라키오 아크릴 키링이 고리에 매달려 있었죠. 인형 키링을 고리에 걸어주니 한 손에 가득 잡힙니다. 여기서 더 달면 오히려 욕심이겠죠?
캐스퍼 조구만 마우스 패드는 PVC 재질로 된 적당한 크기의 제품이었습니다. 다이소에서 구입한 2천 원짜리 천 패드보다 마찰이 덜해서 마우스가 부드럽게 잘 움직이고요. 패드 바닥면은 유리나 고무판 같은 재질에 잘 붙습니다. 두께는 2mm 내외로 꽤 얇아서 사용하던 천 패드 위에 그대로 올려놨습니다.
작업용으로 이용 중인 레이저 데스에더 에센셜 화이트에는 색감이 특히 잘 어울렸습니다. 매크로 기능을 갖춘 5버튼 유선 마우스 중에서도 부피가 큰 제품인데요. 사무용을 겸한 영상 편집용으로도 패드 밖으로 벗어날 일이 없었습니다. 밀고 멈추는 마우스 포인터 이동도 비교적 정확합니다.
캐스퍼 조구만 패브릭 파우치는 야간 근무용 휴대품을 담으려고 샀습니다. 봉제가 대체로 깔끔하게 잘 되어 있고요. 지퍼를 여닫을 때 느껴지는 마찰감도 적었습니다. 수납공간은 무난합니다. 작업용 장갑 두 켤레, 작업용 칼, 마데카솔 연고, 니베아 핸드크림을 넣으면 꽉 찹니다.
납작한 부직포만 들어있던 상태보다는 휴대품을 넣어서 파우치를 불룩하게 만들었을 때 보기 더 좋습니다. 쑥색 바탕에 그려진 만화판 공룡 그림들과 주변 문구들이 한층 강조된 느낌이거든요.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가거나 나들이 다녀올 때 간단한 귀중품, 혹은 화장품을 담아두는 용도로도 쓰기 좋을 겁니다.
오늘은 현대샵에 캐스퍼 굿즈가 다섯 가지 더 나와서 관심 제품 몇 개를 미리 샀습니다. 일러스트로 장식된 캐스퍼 조구만 텀블러, 브라키오가 운전대를 붙들고 있는 캐스퍼 조구만 주차 번호판, U자형 캐스퍼 조구만 목베개, 안전벨트에 덮어씌우는 캐스퍼 조구만 벨트 커버입니다.
가격은 모두 10%씩 할인된 6만 5,700원에 샀습니다. 텀블러랑 목베개는 각각 1만 7,100원, 주차 번호판은 1만 3,500원, 벨트 커버는 하나에 9천 원인데 동반자석 시트벨트에도 붙이려고 하나 더 샀습니다. 12월 마지막 주에 발송될 예정이라 내년 1월 초는 되어야 캐스퍼 일렉트릭에 껴볼 수 있겠군요. 나중에 받게 되면 제품 언박싱과 함께 장착 후기를 뭉뚱그려 적어보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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